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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친딸을 괴롭혀” 8세 의붓아들 때려 숨지게 한 계모
뉴스종합| 2017-02-19 14:14
[헤럴드경제=이슈섹션]자신의 친딸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9·여)씨를 긴급체포했다. 계모 A씨는 18일 오후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에서 의붓아들 B(8)군을 옷걸이 등으로 수차례 때린 후 B군이 정신을 잃자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진 7시간 뒤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군이 자신의 친딸 C(5)양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훈계차원에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이가 여동생을 자꾸 괴롭혀서 훈계 차원에서 때렸는데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3년여 전 현재 남편(35)과 재혼했으며, B군은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전남편과 낳은 딸인 C양과 B군을 포함 현재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이 2명, 현재 남편과 낳은 아이 1명 등 4명을 키우는 전업주부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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