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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안양시장, 공무원 ‘청렴 패러다임’ 바꾼다
뉴스종합| 2017-03-06 15:48
[헤럴드경제=박정규(안양)기자]이필운 안양시장<사진>이 청렴 공직문화를 통한 제2의 안양부흥에 나선다.

이 시장은 지난 달 24일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변호사 출신의 김래완 감사실장을 임용했다. 앞서 안양시는 2011년부터 감사실장을 개방형으로 모집해왔지만 외부인사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 3일 ‘청렴도 제고 대책’회의을 열어 반부패ㆍ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마련했다.


특히 청탁금지법 정착을 위한 공무원 조직 전반에 걸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 시장은 올 상반기에 ‘청렴 골든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형식적 청렴교육을 탈피해 체험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부서별 응원전으로 일부 공직자가 아닌 모든 공직자가 참여하는 방식의 청렴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9월에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자력으로 기획 제작한 청렴연극 공연, 청렴UCC 제작발표회 등을 중심 콘텐츠로 하는 ‘청렴페스티벌’을 개최해 공직자 청렴 패러다임을 대전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그동안 공직자 친인척 비리 사전 차단을 위해 ‘공직비리척결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렴웹툰 제작·홍보, 해피콜센터의 민원대상 설문조사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해왔다.

6일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도 전 직원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재단 대표가 직접 청렴교육의 강사로 나서 청탁금지법의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청렴문화를 조직전반에 확산시켜 제2의 안양부흥이 청렴기반에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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