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6포인트(1.09%) 오른 2120.18을 지나면서 2120선을 ‘탈환’했다.
장 중 23.37포인트 오른 2120.72을 터치하면서 올해 최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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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훈풍 장세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주효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4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9억원, 286억원을 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오름세다.
전기가스업(2.69%), 증권(1.78%), 전기전자(1.67%), 금융업(1.48%), 은행(1.35%), 화학(1.28%)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0.91%), 통신업(-0.67%), 운송장비(-0.03%)는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2.85%), 현대차(0.34%), 한국전력(3.49%), NAVER(1.38%), 신한지주(2.32%), 삼성물산(0.00%), 삼성생명(0.47%)은 오름세다.
POSCO(-0.88%), 현대모비스(-0.61%)는 내림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또 한 번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9% 오른 204만5000원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지난 8일 기록한 기존 사상 최고가인 203만1000원을 훌쩍 넘는 수치다.
이 시각 매수 상위 창구에는 CS증권(5571주) 등 외국계 회원사가 올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과 9일 장 중 보합세를 거듭하다 변동 없이 장을 마감, 지난 10일에는 0.05% 빠지면서 200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나흘만 반등을 시도, 사상 최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
이날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수적 가정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4.8% 올린 23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잔여이익모델에 의한 장기적 관점의 목표주가 300만원을 제시한다”며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설투자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면,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수준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어, 2018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49조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49%) 오른 615.27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4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CJ E&M(1.64%), 메디톡스(0.24%), 로엔(1.20%), SK머티리얼즈(0.56%), 코미팜(0.75%), 바이로메드(0.21%), 컴투스(0.27%), GS홈쇼핑(0.33%)은 오름세다.
셀트리온(-0.20%), 카카오(-0.70%)는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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