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9세 이상만 들어갈 수 있는 유흥가 클럽에 입장하는 손님들이 신분증 검사를 받은 후에 옷 주머니 속 등에 허술하게 넣어둔 신분증을 슬쩍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 등은 SNS를 통해 신분증 사진과 ‘3만원, 4만원’이라고 글을 올려 신분증을 판매하는 것을 암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SNS로 등록된 신분증 사진에는 주민등록번호나 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SNS을 통한 신분증 거래가 공공연하게 이뤄져 피해가 심각하다”며 “주로 술·담배를 사려는 미성년자들이 나이를 속이려고 신분증을 산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