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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 참가 예상치 넘어
뉴스종합| 2017-03-26 17:45
[헤럴드경제]국민의당의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사전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완전국민경선)가 예상 밖의 흥행을 거뒀다.

26일 오후 4시 현재 전라북도 지역의 완전국민경선 투표자 수는 당초 예상치인 1만5000명을 훌쩍 넘어선 2만40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경선일인 지난 25일 광주ㆍ전남ㆍ제주 지역의 투표자 수도 예상치인 2만~3만명을 큰 폭으로 상회한 6만4000명에 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처럼 흥행을 거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잘 나타나지 않았던 ‘샤이(shy) 국민의당’, ‘샤이 안철수’ 지지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당 내에선 전국적으로 현장투표에 참여하는 인원이 20만~30만 명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전주 순회 경선 인사말에서 “누가 호남에서 우리 국민의당 후보들을 위해서, 국민의당을 위해서 이렇게 투표해줄 수 있었을까 예측을 했는가. 도박이 대박이 됐다”고 표현했다.

고연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당 경선제도의 비교 우위를 내세우며 “국민의 뜻에 맡긴다던 민주당의 경선에서 동원과 조작, 불법과 편법이 판을 치고 있다”며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은 선거이며 선거는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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