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미홍 “싸구려 대한민국 개탄…탄핵주도세력 천벌 받을것”
뉴스종합| 2017-03-28 16:46
-“모레 영장 판사는 뭐라며 되지도 않을 말 지껄이는지 보자”
-“뇌물수수죄? 대기업 공익재단 출연은 상을 줘야할 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싸구려 대한민국의 현실을 개탄한다”며 또 흥분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28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엉터리 정치 검찰, 헌재 재판관들, 그리고 모든 어거지 탄핵 주도 세력들 모두 천벌을 받을 날이 올 겁니다”라고 썼다.

또한 “21세기 대명천지에 이런 천인공노할 음모와 사기가 판을 치는 싸구려 대한민국의 현실을 개탄합니다”라고 이었다.


[사진=정미홍 페이스북 캡처]



그는 “이런 중차대한 사실의 심각성을 모르고, 주는 대로 받아 먹는 국민들이야말로 저들로부터 개 돼지 취급을 받는 줄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합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또 “터무니 없는 탄핵도 모자라 이젠 아예 감옥에 넣겠다고 구속영장 청구했는데 그 청구서 내용이 90페이지에 달한다고 한다”며 “확실한 증거 하나 없이 모두 의혹과 정황적 사항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너무 기막혀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라며 “어디 모레 영장 판사는 뭐라며 되지도 않을 말을 지껄이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금 검찰이 뇌물수수죄라 우기고 있는 삼성의 재단 기부금은 대기업의 공익재단 출연으로 상을 줘야 할 일”이라며 “모든 출연금은 여전히 정부기관의 감사를 받는 재단계좌에 고스란히 목적 사업을 위해 남아 있고 어느 개인도 함부로 손댈 수 없도록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일전 한푼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어서 헌재에서도 제외시켰던 뇌물죄를 물고 늘어지는 건 검찰이 그만큼 증거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 전 아나운서는 또 “최서원이 국정원장 임명에까지 관여했다고 알고 있는 국민들이 상당수”라며 “박 대통령이 국정원장 임명 관련 기밀 문서를 최에게 유출했고 최서원의 입김으로 국정원장까지 결정됐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검찰에서 정호성이 최서원에게 유출한 인사 관련 기밀 문서라며 증거로 내놓은 게 다름 아닌 ‘국정원장으로 남재준을 임명한다’는 청와대 대변인 발표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세상이 다 아는 내용인데 이걸 기밀 문서 유출이라며 대통령이 최서원의 자문을 받아 국정원장까지 임명했다고 우기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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