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준표 “MB정부 4대강, 국가재난 없애…잘한 사업”
뉴스종합| 2017-03-30 15:0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MB(이명박) 정부의 4대강 개발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0일 홍 지사는 여의도 당사에서 식수관련 공약을 제시하면서 “4대강 사업은 현장에 가보면 알 수가 있다”며 “4대강으로 인해서 국가적 재난이 홍수나 가뭄같은 국가적 재난이 없어졌다”고 평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홍 지사는 “4대강 때문에 녹조가 늘었다고 하는데 그런 얘기는 무지의 소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4대강 보 때문에 유속이 줄어 녹조가 생겼다는데 그럼 소양강댐 가보면 거기는 물이 1년 평균 232일 갇혀 있는데 녹조가 있느냐. 전국 저수지에 가보면 다 물을 가둬놨는데 녹조가 생긴 데가 있느냐. 녹조 발생 원인도 모르면서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홍지사는 수돗물을 생수처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1급수 제공’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유럽처럼 식수댐을 곳곳에 만들어서 1급수를 원수로 사용하도록 수돗물 정책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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