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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한 달 용돈 평균 69만원이라는데…당신은?
뉴스종합| 2017-04-02 08:48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대학생들이 한 달에 사용하는 용돈은 평균 6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대학생과 자취하는 대학생의 한 달 용돈 규모는 평균 70만원 안팎으로 차이가 없었으나, 용돈의 사용처는 다소 다른 것으로도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대학생 496명을 대상으로 ‘생활비(용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대학생(조사대상 중 72.2%)의 한 달 용돈은 평균 68만원이었고, 자취 중인 대학생(27.8%)은 평균 73만원이었다.

전체 대학생의 용돈 사용처는 식비가 응답률 77.6%(복수선택 )로 가장 높았고, 교통비(38.1%), 통신비(35.7%), 주거비(32.5%), 문화생활비(26.4%) 가 그 뒤를 이었다.

주거 형태별로는 부모님과 사는 대학생의 용돈 사용처가 식비(76.5%), 교통비(42.7%), 통신비(40.5%), 문화생활비(29.6%) 순으로, 자취 중인 대학생의 용돈 사용처가 식비(80.4%로), 주거비(65.2%), 교통비(26.1%), 통신비(23.2%), 문화생활비(18.1%) 의복비(13.8%) 순으로 집계돼 다소 엇갈렸다.

생활비를 아끼는 자신만의 비법으로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닌다(57.5%), 친구와의 약속을 줄인다(49.4%), 휴대폰 데이터 사용을 최소화하고 와이파이를 주로 사용한다(34.4%), 식사는 학교식당에서만 한다(25.4%), 웬만한 식사는 편의점 간편식으로 해결한다(24.5%) 등이 꼽혔다.

대학생들은 본인의 생활비를 아르바이트로 충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39.5%는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 역시 생활비ㆍ용돈을 벌기 위해서(55.6%)가 1위로 꼽혔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의 한 달 수입은 평균 68만원으로 한 달 평균 생활비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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