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못하는 게 없네
엔터테인먼트| 2017-04-07 10:42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이유리(37)는 어떤 캐릭터를 맡겨도 소화해낸다. ‘왔다 장보리‘(2014년)에서 악녀 연민정으로 그해 MBC 연기대상까지 받더니 이번에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능력 있지만 허당 반전 매력을 지닌 변혜영 역이다.

이유리는 어떤 직업이나 성격을 맡겨도 자신의 성향으로 해석한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이번에도 워커홀릭 커리어우먼인 도도시크 변 변호사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이유리는 슛이 들어가면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풀어놓는다. 그를 보면 배우가 최선을 다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극 중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인 변혜영은 누구보다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늘 당당한 포스를 발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변혜영이 선보이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패션은 그녀의 이런 캐릭터를 한층 돋보일 수 있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그녀는 화이트, 핑크, 옐로우의 컬러풀한 코트 장착은 기본, 세련미 넘치는 블라우스의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우아한 느낌을 주는 안경과 선글라스 등 그녀의 완소 아이템을 매치해 변 변호사의 오피스룩을 완성시킨다.

이를 통해 도도하고 러블리한 골드미스 변혜영의 반전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드라마의 보는 재미까지 살리고 있다. 일과 사랑, 가족들을 향한 애정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그녀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설득 끝에 독립 허락을 받아낸 변혜영과 남자친구 차정환(류수영 분)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됐다. 혜영의 입성을 반기는 그와 확실한 생활수칙을 정하자는 그녀의 남다른 로맨스가 기대되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이대로 꽃길만 걸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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