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김어준씨가 프로젝트 ‘부(不)’를 통해 제작 총지휘한 ‘더 플랜’은 12일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더 플랜’은 지난 대선 개표 과정에 과학적인 의문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다.
[사진=오동진 페이스북] |
영화는 개표가 진행 중임에도 개표 결과가 방송에 나가고 미분류표가 다량 발생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한다.
내부자가 중앙 컴퓨터에 침투해 프로그램을 조작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10일 언론시사회에서 ‘더 플랜’을 본 영화평론가 오동진씨는 다음과 같은 감상평을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했다.
오씨는 “이제 확실히 믿게 됐다. 지난 대선 결과는 개표 조작이었다. 난 솔직히 그걸 반신반의해 왔다. 개표기 해킹이었다는 걸 이제 믿게 됐다”며 “이 엄청난 사실을 김어준이 자신이 제작한 영화 ‘더 플랜’으로 증명해 냈다. 대단한 위업이다”라고 평했다.
그는 또한 “JTBC 태블릿PC 보도를 잇는 또 하나의 핵폭탄급 뉴스다”라며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빨리 보여져야 한다.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어준씨는 “2012년 선거가 부정선거였느냐고 묻는다면 말할 수 있는 것은 2012년에는 통계적으로 기획된 선거, 사람이 개입한 선거였다는 것”이라며 “그런 플랜은 이번에는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영화 예고편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현재의 기계개표 방식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계 개표보다 수 개표를 먼저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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