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순천시에 따르면 미국 포드사가 제조한 트롤리버스 2대를 구입계약하고 9월부터 도심순환형 코스에 투입해 이색 관광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옛 노면전차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롤리버스는 하루 10회 운행되는 도심순환형 시티투어코스에 2회 투입된다.
순천시티투어 버스에 투입될 트롤리버스. [사진=순천시] |
트롤리순천시티투어 버스의 승차정원은 40명이며, 외부는 노면전차 디자인이지만 실내좌석은 나무로 개조됐으며 내연기관 차량이다.
특히 벨(버저)을 누르는 대신 종(鐘)을 쳐서 타고 내릴 수 있도록 고안돼 관광객들에게 이색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순천시티투어는 ▷선암사코스 ▷송광사코스 ▷도심순환 코스로 나뉘어 운행되고 있으며 요금은 1인당 5000원(어린이 2000원)이다.
도심순환코스는 순천역을 출발해 연향동패션의거리→드라마촬영장→순천만국가정원(동문)→순천만습지→순천만국가정원(로컬푸드)→웃장(의료원)→행동 문화의거리→터미널→순천역을 되돌아오는 코스다.
순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트롤리버스를 일반시티버스와 차별화 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순천을 찾아 또 하나의 관광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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