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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폭행치사’ 한겨레신문 “유족과 독자에 죄송”
뉴스종합| 2017-04-24 10:4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겨례신문사가 소속 기자들 간의 다툼으로 발생한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23일 오후 한겨레신문사는 사과문을 통해 “한겨례 신문사는 이번 사건의 진상이 명백히 규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로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사는 사과문에서 “문화스포츠에디터석 공연 담당인 손모 기자가 지난 21일 저녁 공연 취재를 마친 뒤 편집국의 한 동료기자와 술자리를 함께했다”라며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 동료기자의 폭력적 행위로 손 기자가 옆 테이블 의자에 가슴을 부딪혀 큰 부상을 당했고,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와 수술을 받았으나 22일 오후 안타깝게 숨졌습니다”라고 정황을 전했다.

이어 “이 동료기자는 폭행치사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한겨레신문사의 손 기자는 동료인 편집국 안모 기자 등과 22일 오전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숨졌다. 경찰은 안 기자에게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 후 조사를 진행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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