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자레인지 직행
2. 고기 재우기
잘 익은 과일들은 불고기 양념을 할 때도 제격이다. 차마 생으로 먹기 힘들 정도의 키위가 있다면 아예 갈아서 불고기 양념을 만들거나 고기를 굽기 전 발라 육질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 게다가 키위의 그윽한 향이 스며 맛 좋은 고기를 만날 수 있다. 키위에는 단백질 분해에 도움이 되는 악티니딘(actinidin)이라는 천연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고기를 재우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3. 팬케이크
팬케이크를 만들 때 폭삭 익은 과일은 설탕을 대신하는 천연 단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 푹 익은 바나나를 널어 과일맛 버터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4. 아이스 큐브
푹 익은 과일을 작은 크기로 잘라 얼음을 얼리는 통에 물과 함께 넣고 얼리는 것도 색다른 과일 활용법이다. 얼음 과일로 만들어 칵테일이나 스무디, 시리얼에 넣어 먹으면 색다른 과일 펀치를 즐길 수 있다.
5. 초콜릿
푹 익은 아보카도는 초콜릿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다.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다크 초콜릿을 냄비에 넣고 녹인 뒤 잘 으깬 아보카도와 함께 섞어준다. 색다른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6. 말린 과일 만들기
과일을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진다. 신선한 상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쭈글쭈글해지기 마련. 이 때엔 아예 말려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과일을 얇게 잘라 햇빛에 말리거나 약한 열의 오븐에서 건조시킨다. 이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간식처럼 꺼내 먹으면 된다.
7. 스무디
냉장고 속 오래된 과일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스무디를 만드는 것이다. 너무 익어버린 과일들은 사실 굉장히 달콤하다. 생으로 먹을 땐 식감이나 향의 문제가 있지만, 스무디로 섞어버리면 생과일에서 문제가 됐던 점들은 드러나지 않는다. 딸기, 바나나가 어우러지면 달달함과 상큼함을 최상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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