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박지원 “민주당 전향? 문빠들 시각” 유턴설 일축
뉴스종합| 2017-05-24 10:48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향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 전 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자주 칭찬하면서 제기된 ‘전향설’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박수를 보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국민의당에서는 전향하냐는 사람도 있고 소위 ‘문빠’들은 ‘너 이제 살려고 이쪽으로 붙느냐’ 이런 시각을 갖는다”면서 “아직도 우리 정치 수준이 거기에 머물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당적을 버리고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돌아가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것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한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절대 불가능”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정치에 가능 불가능이 어딨냐”며 여지를 남겼다. 박 전대표는 “민주당과는 정체성도 같고 뿌리도 같지만 다당제와 야당제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통합의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전 대표는 ‘평양대사’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역할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면서 “저 처럼 좋은 관계도 있고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평양대사 하면 좋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이같은 제안을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지명절차에 대해서는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수위도 없는 정부에 총리가 빨리 들어서야 정부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견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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