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 사유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력을 거치며 높은 전문성과 식견,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쌓아왔다”며 “특히 유엔 무대에서 한국 여성 중 최고위직에 임명되는 등 한국의 유엔 및 다자외교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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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강 후보자의 유엔 경력에 대해 “다양한 보직을 거치면서 원칙을 지키면서도 균형감과 합리성을 두루 갖춘 실력파로서 상·하급자 간에 원활한 소통으로 대내외 신망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또 ”치밀한 업무 추진력과 탁월한 조정능력을 겸비해 다국적 직원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를 원만하게 관리하고 조직 차원의 성과 도출을 지향하는 합리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외를 망라해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 시기 우리나라가 직면한 막중한 외교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면서 한국의위상을 높여나가고 국민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수 있는 외교부 장관 역할 수행에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자녀(1남2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모두 34억7,598만원이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 관악구 봉천동 건물(104㎡·2억8,70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연희동 임야(301㎡·6억4,113만원) 및 서대문구 건물(217㎡·14억4,000만원) 등을 보유 중이다.
본인 명의의 예금(3억5,587만원)과 삼성전자 주식(4억4,720만원)도 주요 재산목록이다.
배우자 명의로 요트 1대(8.55t·3,456만원)와 오토바이(750㏄·1,627만원) 등도 신고했다.
장녀는 경남 거제 건물(74.525㎡·8000만원)과 예금(5,641만), 오토바이(249㏄·544만원) 등 1억6,189만원을, 차녀는 경남 거제 건물(74.525㎡·8000만원) 등 9,646만원, 장남은 예금(345만원)과 오토바이(124㏄·215만원) 등 5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병역의 경우 장남이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 대학원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경찰청이 확인한 범죄경력 조회에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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