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열 DBMS는 로그성 머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이다. 시계열 특성상 한 번 입력된 데이터는 업데이트를 할 수 없도록 설계해 데이터를 변조하거나 삭제할 위험이 없다. 초당 10만건 이상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고, 특히 내달에 출시되는 다중서버 기반 DBMS는 초당 500만건 내외를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동시성(concurrency) 제어기술이 적용됐다. 동시성 제어는 데이터의 입력, 변경, 삭제, 읽기 등 독립적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의 실행 순서가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술이다. 가령, 입력과 삭제가 절대 충돌하지 않는 구조로 설계됐다.
인피니플럭스의 김성진 대표. (사진 제공:인피니플럭스)
김성진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IoT 디바이스의 양이 매년 50% 이상 급증하면서 데이터 소스도 엄청나게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이를 합리적 비용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 결과물이 바로 시계열 DBMS"라고 말했다. 인피니플러스는 미국 샌프라시스코 판매법인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진행 중이다. 미래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가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js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