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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생활용품기업, 인천 송도 5천만 달러 투자 제조ㆍ연구시설 건립
뉴스종합| 2017-06-01 17:15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일본 최대 생활용품기업인 아이리스오야마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제조ㆍ연구시설을 건립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일 인천시청에서 아이리스오야마사 오야마 겐타로 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이리스오야마사는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부지 8300평에 ‘소형가전과 생활용품 제조 및 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모든 제조시설은 자동화된 첨단 설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이리스오야마사는 하반기 중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에 완공 계획이다.

아이리스오야마사는 소형가전과 LED 분야 일본 내 탑브랜드이고, 온라인 판매로만 연간 5000억원(2017년 예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인 만큼 소형 가전과 온라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 및 세계 시장에서 검증 받은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위주로 제조 및 판매를 할 예정이다.

아이리스오야마사는 세계 최초로 투명 수납케이스와 풀커버 호스릴 등을 개발할 만큼 혁신과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일본 센다이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중 80% 이상이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에 26개의 제조시설을 보유한 아이리스오야마가 이번에 한국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과 R&D 능력에 있다.

아이리스오야마사 송도 가전 공장은 제조와 온라인 판매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으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유 시장은 지난 3월 아이리스오야마사를 직접 방문해 투자유치를 했고 투자의향서를 제출 받았다.

이 후 지난 5월에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투자계획에 대한 심의 의결을 받고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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