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에 진척이 없어 이렇게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국회는 그동안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첫 단추가 한미정상회담 개최”라고 했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서라도 강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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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G20 정상회담이 곧 열리고 주요 정상들과의 정상회담 가능성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날 오후 2시부턴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정부와 청와대 간 회의를 열려고 하지만 이를 꿰차고 있어야 할 외교부 장관 없이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후보자로 외교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국회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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