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4동에 있는 지덕사는 조선 태종 맏아들 양녕대군의 묘역과 사당을 모신 곳으로, 서울시 유형문화제 11호로 지정돼 있다. 600년 종가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구는 종가음식, 종가예절, 통과의례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격주로 금ㆍ토요일에 운영 중이다.
실제 양녕대군 종중의 종손가 종부 등이 직접 프로그램 운영에 참가한다. ▷사대부가의 풍류 등 인문학 강좌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청소년 예절교실 ▷외국인 한국문화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이 중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여성들의 문화인 규방문화를 중심으로 ▷종가 음식 만들기 ▷규방공예(매듭, 조각보, 천연염색) ▷전각 만들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체험교실 후 전시회도 열린다.
‘청소년 예절교실’은 ▷인사법과 식사예절 배우기 ▷시조 짓기 등을 체험한다. 아울러 ‘외국인 한국문화 체험’에선 ▷종가 문화 및 종가 예절 ▷전통 공예 등을 배워본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소정의 체험비는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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