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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이 변호사는 “(몰타) 국적 취득 시도 의혹이 영장 청구 사유에는 한 마디도 없다”고 주장했다.
정 씨가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 구금됐던 올해 초 지중해의 작은 섬 몰타의 시민권을 취득하려 했다는 소문에 대한 대응이다.
몰타의 정식 명칭은 몰타 공화국(Republic of Malta)이다. 제주도의 약 6분의 1 정도 넓이로 지중해에 있는 유럽의 작은 섬나라다.
지중해 나라 특유의 경치로 유명하다. 위치 특성 상 유럽과 아프리카, 아랍의 특징이 모두 녹아있다는 점에서도 인기가 높다.
몰타는 외국인이 약 65만 유로(약 8억2500만원)를 정부에 기부하고 35만 유로(약 4억4400만원) 상당 부동산을 사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씨는 이 날 몰타 시민권 취득 시도에 대해 “제 아들이 지금 들어와 있고 전혀 도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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