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 판매되는 체리는 주 수입종인 진한 붉은색의 빙체리(Bing)이외에 고당도로 알려진 노란색의 레이니어(Rainier)체리 수입량도 늘어날 예정이다. 레이니어 체리는 당도가 23브릭스(brix)로 일반체리에 비해 30%이상 고당도의 맛을 내기 때문에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체리이다.
체리는 칼륨이 풍부하고, 나트륨과 지방은 전혀 없어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진한 붉은 색상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과 케르세틴(Quercetin)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세포를 보호하고 항염증, 항노화, 항바이러스에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체리에 함유된 멜라토닌(Melatinin) 성분은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편두통(만성 편두통, 월경성 편두통)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에서는 본격적인 체리시즌을 맞이해 체리데이인 7월 2일(일)부터 서울 주요지역(가로수길, 역삼동, 서래마을, 이태원, 한남동, 홍대, 상수동, 경리단길, 광화문, 동부이촌동)과 경기 주요지역(분당, 판교, 광교)의 유명 디저트 카페에서 여름과일 체리를 풍성하게 맛볼 수 있는 ‘2017 체리고메위크’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체리를 무료로 배송받는 인증샷 이벤트도 펼쳐진다.
또한 7월 한달간 체리를 활용한 다양한 사진을 공모하는 ‘체리 사진&UCC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수상자들에게는 맥북과 다이슨 청소기, 네스프레소 머신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2017 체리고메위크’와 ‘체리 사진&UCC 공모전’ 정보는 홈페이지(www.cherryislove.com)와 협회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 담당자는 “고급과일로 인식되었던 체리가 멋과 맛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이제는 여름 대표 과일로 자리잡고 있다”며 “체리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미국북서부체리는 출하시기가 올해 좀 더 길어져서 오는 8월 말까지 국내 유명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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