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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콘텐츠가 서울로…SPP 2017 개최
뉴스종합| 2017-06-28 06:49
-다음달 4~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진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애니메이션ㆍ웹툰 콘텐츠 전문마켓인 ‘SPP(Seoul Promotion Plan) 2017’을 다음달 4~6일 중구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열리는 SPP는 콘텐츠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올해는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글로벌 자문단이 연사로 참여하는 국제회의 ‘스포트라이트’가 처음 진행된다. ‘서울이 글로벌 애니메이션 도시가 되기 위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역할’ 주제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발전 방안 등을 살펴본다.

자문단 인사로는 스페이스 주식회사 고문인 이안 리히터 전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댄 사르토 AWN(Animation World Network) 공동설립자, 디즈니 수석 크리에이터를 지낸 김상진 로커스슈튜디오 이사 등이 참여한다.

콘텐츠 산업계 리더들이 관련 최신 유행을 소개하는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뉴미디어와 애니메이션, 웹툰, 투자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룰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에 대해선 유튜브와 문화방송(MBC), SK브로드밴드 관계자가 나서 뉴미디어와 텔레비전 등 채널에 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웹툰 기업 코미카와 태피툰, 하오툰은 각각 동남아시아와 미국,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웹툰 전략을 짚을 예정이다.

이 날 5곳 콘텐츠펀드 투자운용사는 유망 콘텐츠 기업들을 위한 투자 설명회도 연다. 이외에 ‘비즈매칭’, ‘애니메이션 컴피티션’, ‘웹툰 어워드’ 본선심사, 기업주도 네트워킹 프로그램 ‘이그나이트’ 등도 참여자들을 기다린다.

진행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SPP 홈페이지(http://spp.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PP를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증진시키겠다”며 “이번 ‘스포트라이트’와 ‘콘퍼런스’는 서울 콘텐츠 산업계의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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