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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개장 한달여만에 균열 2건, 하자보수 8건
뉴스종합| 2017-06-29 09:05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이 개장 한달여 만에 균열 2건이 발생하고, 하자보수를 8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개장한 서울로 7017에는 현재까지 균열 2건, 시멘트박리 1건이 보고됐다. 이 중 시멘트 박리는 개장 두달 전인 3월23일에 서울로 7017 음식점 ‘서울화반’ 출입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데크로 변경해 보수 조치한 것으로 보고됐다.

균열은 개장 이후인 5월 30일과 6월 6일에 각각 고가 바닥판과 고가 상부 ‘장미김밥’ 계단 벽체에서 발생했다.

이 밖에 ‘난간 와이어 탈락’, ‘옥상난간 흔들림’, ‘공중자연쉼터 급수 배관 누수’ ‘계단조명 전선 노출’ ‘수목 8주 고사’ ‘편의시설 바닥재 들뜸’ 등의 하자보수 사항이 8건이 보고돼 하자 보수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철호 의원은 “20억원의 감리비가 투입됐는데 감리가 제대로 됐는지 의문”이라며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각종 하자보수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문제가 발생시 신속히 보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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