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文대통령, 오바마 면담…“북한이 대화 문으로 나설 마지막 기회”
뉴스종합| 2017-07-03 15:00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면담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오바마 전 대통령 내외와 두 딸인 밀리야, 사샤 등과 입국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총 4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최근 방안은 약 3년 2개월 전인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이뤄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한미동맹이 더 발전하도록 조언해달라”고 당부했고, 또 “지금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마지막 기회”라며 북한의 결단을 촉구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면담 이후 브리핑을 통해 “40여분 간 간담회를 가졌고, 문 대통령은 한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기간 한미 정상이 대북정책에서 대화를 병행하는 데 합의했다며 “지금은 북한이 대화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거”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와 관련, “국민의 지지가 있으면 못 할 일이 없다”며 “문 대통령이 국민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여야를 떠나 한미동맹에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고 한국에 대한 미국민의 지지가 있다”고 미국 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 교민의 강력한 지지가 있는 만큼 한미관계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