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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마케팅 어플, ‘얼씨구(Allsee9)’ 런칭…㈜샵스타 유문현 대표
헤럴드경제| 2017-07-03 16:09

[헤럴드 경제]대한민국에서 소상공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치열한 경쟁은 물론이거니와 제대로 된 홍보를 하기엔 비용도 시간도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이 같은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모바일 마케팅 어플리케이션 ‘얼씨구(Allsee9)’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샵스타의 유문현 대표는 ‘얼씨구(Allsee9)’ 개발 특허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얼씨구’는 다양한 창업 성공사례와 실패사례에서 추출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연구하여 만들어진 어플로서, 사용자가 스스로 홍보하고, 가맹점은 등록만으로도 저절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신개념 마케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천만을 넘어선 상황에서 고객이 곧 홍보주체가 되는, 현 세대에 특화된 마케팅 기법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문현 대표는 중기청 소상공인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과다한 광고비 지출이 소상공인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소비자들의 정보 획득 루트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감에 따라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 없이는 소상공인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유 대표는 “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은 특별한 아이템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과다한 광고비 지출로 인한 부담은 소상공인의 70~80%가 2~5년 사이에 폐업을 결정하게 되는 주된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랜 세월 소상공인으로서 직접 이러한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했던 유 대표는 3년간의 연구 끝에 ‘얼씨구(Allsee9)’를 특허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얼씨구’는 소상공인들이 겪던 고질적인 문제인 광고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뿐 아니라, 매장의 주요 고객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얼씨구(Allsee9) 가맹점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지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8월 1일부터 이벤트 기간 내 가입자에게 50% 할인된 월 1만원의 비용만으로 홍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이용자의 경우 안드로이드 고객은 8월 1일부터, 아이폰 고객은 9월 말부터 누구나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9월 말 애플 앱스토어 등록에 맞춰 벤츠 차량이 경품으로 걸린 오픈 특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는 이후에도 다양하게 기획되어 있으며, ㈜샵스타는 이를 통한 가맹점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명우 기자 /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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