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지난달 열렸던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ㆍ행정2부지사)’를 거쳐 최종 심의·의결한 결과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상대적으로 낙후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지역에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농업경제 등 각종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차별로 2463억원이 투자되며, 특히 ‘제2기 경기연정’ 사업에도 포함돼 향후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시행 3년차를 맞은 올해까지 전체 40개 사업 중 현재 30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중 준공이 ‘양평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 설치’ 등 5곳, 공사 중인 사업장이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 15곳, 설계중인 사업장이 ‘여주 농촌테마파크 지역자원 연계사업’ 등 10곳이다.
올해는 21개 사업에 도비 502억원, 시군비 126억원 등 총 628억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연천군 공영버스터미널조성사업, 가평군 체육시설확충사업등 7개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포함된 2개 사업은 시군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주민숙원 및 특화사업을 새로 반영하거나 기존에 계획돼 있던 사업을 새로운 사업으로 대체하게 된 것들이다.
한탄강댐 하류공원과 재인폭포를 활용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연천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과 산악지대라는 지형적 문제로 인해 부족했던 용수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양평 단월~청운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사업간 조정을 통해 새롭게 포함된 사업으로 도비 82억원, 시군비 15억원 총 97억원이 반영됐다.
이 2개 사업은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2019년 내 준공을 목표로 내년도부터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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