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ㆍ첨단 화장실 등 고객 편의시설 강화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휴게소 2개를 개장했다.
이씨엠디는 경기도 고산동 일원에 위치한 ‘의정부휴게소(구리 방향)’와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일원에 위치한 ‘별내휴게소(포천 방향)’를 개장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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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의정부휴게소 및 별내휴게소 열린 매장 조감도] |
의정부휴게소와 별내휴게소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4513㎡규모(2개 휴게소 동일)로 지어졌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지열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휴게소 전력 소비량 중 약 20~3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예정이다. 휴게소 식음 매장에도 미세먼지 발생 방지를 위해 인덕션을 사용해 친환경 휴게소를 구현했다.
양 휴게소는 LPG충전소, 주유소, 주차장을 비롯해 열린 광장, 열린 매장(간식 코너), 푸드 코트,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의정부휴게소 17개, 별내휴게소에서 15개의 상업시설을 운영한다. 특히 이씨엠디는 의정부휴게소와 별내휴게소의 외부 인테리어를 유럽풍의 시계탑과 다양한 상징 조형물 등 이국적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유럽풍 스트리트&마켓 테마로 꾸몄다. 구리포천고속도로가 도심을 지나는 도로인 만큼 이씨엠디는 의정부휴게소와 별내휴게소를 단순한 휴식기능과 간단한 식음시설 이용 외에 문화ㆍ여가 생활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 야시장, 로드샵 먹거리로 명성을 떨친 유명 맛집과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트렌디한 공간이 마련됐다. 토스트 전문점 ‘토스트럭’, 꼬치 전문점 ‘꼬치함보자’, 대학로 유명 호떡 맛집 ‘호떡당’, 남양주 내 인기 만두 전문점 ‘백남옥달인손만두’와 함께 국내 대표 분식 전문점인 ‘죠스떡복이’ 등이 휴게소 최초로 입점했다. 푸드코너에서는 지역 대표 음식인 의정부 부대찌개, 포천식 불고기 비빔밥, 남양주 슬로우 산채비빔밥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전국 5대 짬뽕이라 불리는 ‘교동짬뽕’ 등 유명 프랜차이즈도 만나볼 수 있다. 또 CU편의점,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등 전문브랜드 매장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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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의정부휴게소 및 별내휴게소 열린 광장 조감도] |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에서는 이씨엠디의 특화 서비스를 적용해 이용객 안전성과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차장에는 스마트 전광판을 설치해 주차 차량의 위치, 구역별 주차가능대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볼라드(차량 진입방지 말뚝) 및 안전봉, 속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화장실에는 가족화장실, 유아용 전용화장실을 설치하고 파우더룸과 이를 닦을 수 있는 치카치카존을 조성했다. 특히 화장실 입구에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스템을 설치해 입구에 들어서면 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해 호텔 화장실 수준에 버금가는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안병철 이씨엠디 휴게소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쌓아온 이씨엠디만의 휴게소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명품 프리미엄 휴게소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