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4일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관련 사전징후를 보고받고 발사 즉시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미사일 사거리나 제원 등을 정확하게 분석한 후 대응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도 기자들에게 “한미 정보자산으로 추적ㆍ감시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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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전 9시 39분경 평안북도 방현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9시 41분 북한의 미사일발사 사실을 보고받고, 이를 문 대통령에게 9시 45분 알렸다. 정 실장은 9시 57분 문 대통령에게 2차 보고를 했다. 문 대통령은 정 실장으로부터 3차ㆍ4차 보고까지 받고 오전 10시 13분경 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NSC상임위는 11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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