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파크ㆍ슬라이드ㆍ일루미아 등 즐길거리 가득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올여름 록밴드 장미여관과 함께 뮤직비어축제 즐겨보세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최원일 본부장)은 오는 22일 렛츠런파크 말 테마파크일원에서 록밴드 장미여관과 함께하는 뮤직비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대규모의 말테마파크를 배경으로 단돈 1만원에 유쾌한 콘서트와 무제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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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입장권은 소셜커머스 ‘쿠팡’을 통해 사전 구매가 시작됐으며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한국형 푸드트럭 스타일의 메뉴들도 선보여, 맥주뿐 아니라 치킨, 스테이크, 새우요리 등 다양한 안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2회째인 렛츠런파크 맥주축제는 이색 축제로 명성을 쌓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뮤직페스티벌로 변신을 꾀했다. 선 굵은 목소리와 짙은 페이소스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장미여관이 무대에 오른다. 탄탄한 연주력과 뛰어난 예능감까지 갖춰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장미여관은 히트곡인 ‘봉숙이’를 비롯, 드라마 ‘미생’의 주제곡이었던 ‘로망’과 ‘서울살이’ 등 그들만의 스타일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이번 무대를 채우겠다는 각오다.
‘장미여관’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 온 입담과 전국의 페스티벌 및 대학 축제 무대를 돌며 다져온 내공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과 화끈하게 호흡하는 그들만의 노하우도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어쿠스틱 2인조 밴드 ‘문센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 K-POP 댄스팀 ‘플라이위드미’, 5인조 미녀커버댄스그룹 ‘BNG’ 등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인기 가수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게 된다. KBS 맛도령으로 유명한 MC 정희택의 진행으로 맥주 빨리 마시기, 댄스 경연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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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도 풍성하다. 8월31일까지 매주 금, 토, 일 운영하는 ‘워터파크’를 3000원의 이용료로 즐길 수 있다. 초대형 ‘워터풀장’에서의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순 길이만 100m에 달하는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말을 주제로 한 빛테마파크 일루미아에서는 ’빛의 마(馬)법‘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조명 연출을 통해 빛으로 가득한 환상의 나라가 펼쳐진다. 모든 관람객 층이 만족할 수 있는 10여 가지 테마길, 대형 워터스크린 위에서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빛의 공연 펼쳐진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원일 본부장은 “비싼 티켓을 구매하는 뮤직 페스트벌이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즐길 수 있는 이색축제이다”면서 “여름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말 테마파크를 만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