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품평회는 관내 150여명 평가위원단이 10개 업체 김치를 심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 날 영양교사, 학부모와 함께 급식 당사자인 학생들도 투표권을 행사했다.
최종 선정 업체는 ▷한울 ▷선도농협 ▷풍미식품 ▷농가식품 ▷세광식품 등 5곳이다.
이들은 내달 구청과 교육청, 업체대표가 만날 업무협약식을 통해 정식계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1년 동안 관내 학교에 김치를 공급한다.
구는 안전성을 높이고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규격, 기생충란, 식중독 9종 등 검사도 모든 업체가 거치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평가위원들이 김치 맛을 보는 게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계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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