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계획상으론 양일 모두 오후 6시부터 75분간 대화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27일에는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한화, 신세계, 두산, CJ, 오뚜기 등 8개 기업 대표가 참석하고, 28일에는 삼성, SK, 롯데, GS, 현대중공업, KT, 한진그룹 등 7개사가 참석한다.
홍 수석은 “경제팀을 포함한 내각 구성이 마무리됐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만큼 이제 기업인과 만나 새 정부의 경제철학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상생 협력 등에 대해 기업과 진솔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또 “과거의 형식적 회의 방식에서 탈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자 시나리오도 없다”고 강조했다. 사전 의제 등이 없이 직문직답으로 대화를 진행한다는 뜻이다. 약 25분간 스탠딩으로 호프타임을 가진 뒤 실내로 이동, 50~60분간 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 수석은 “향후 노동계, 중소ㆍ중견기업, 소상공인 등과 관련된 간담회도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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