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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맛 그대로…정직한 맥주 ‘크롬바커’
뉴스종합| 2017-07-27 17:22
-진하고 고소한 맛 소비자들 어필
-독일내 맥주경쟁 12년째 판매 1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국내 생산 외국 브랜드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편견이 거세지면서 100% 해외 수입 맥주가 주목 받고 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에서 팔리는 해외 브랜드 맥주 중 일부가 국내에서 생산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외국 브랜드여도 국내에서 생산한 맥주는 맛이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브랜드에서 국내 생산분 전량을 수출로 돌리고 국내시장에는 수입 맥주만 판매하는 전략까지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대표 맥주 브랜드 ‘크롬바커’가 한국에서 관심을 모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크롬바커 맥주

천연 암반수를 사용해 만들기 시작했던 1803년의 맛 그대로 지금까지 제조되고 있고 한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크롬바커 맥주는 모두 독일에서 수입해 오고 있다. 214년의 역사를 가진 ‘크롬바커’는 필스너 맥주의 대명사로 통한다. 1516년 제정된 독일의 맥주제조법인 순수법을 적용해 그 제조 과정이 엄격하다. 와인기법으로 발효된 크롬바커 맥주는 전 세계 필스너 맥주 중 최고의 단백질 함량을 자랑한다. 또 진하고 고소한 맛과 투명한 빛깔과 깊은 향을 무기로 치열한 독일 내 맥주 경쟁에서 12년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크롬바커 독점 수입 업체 케이비코리아 최승연 대표는 “크롬바커 맥주는 1803년 첫 맥주를 생산 한 이후부터 그 맛 그대로의 정통성을 가지고 지금까지 만들고 있어 독일 사람들이 예부터 먹던 그 맛 그대로 한국 사람들 역시 똑같이 즐길 수 있다”며 크롬바커의 전통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케이비코리아는 독일본사와 크롬바커 맥주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한 수입 주류 전문 회사로 호텔, 할인매장, 편의점, 백화점, 호텔급 고급레스토랑 등 600여개의 거래처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오세아니아 내 크롬바커 맥주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신선한 크롬바커 맥주와 독일의 식문화를 전하기 위해 강남과 양재에 ‘크롬바커 하우스’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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