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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계란 프로그램 …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
헤럴드경제| 2017-07-31 09:35

[헤럴드경제] 지난 26일,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동두천시노인복지관에서는 계란자조금위원회와 함께 ‘백세건강 어르신 계란 요리교실’을 열었다. 계란에 대한 영양학적 가치와 계란 섭취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이 행사는 노년층에 필요한 계란에 대한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는 계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1,2부로 이루어진 이 행사에서는 ‘백세건강 계란 강습회’와 ‘어르신 계란요리교실’이 열렸는데, 참가 신청을 한 어르신을 포함해 동두천, 포천, 연천 등 인근 지역의 산란 농가 농민들 30여 명이 이 행사에 참가했다.

먼저,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오진아 이사가 ‘삼시세끼 계란! 매일 건강!’을 주제로 계란의 영양학적 우수성에 대해 강의했다. 오진아 이사에 따르면, “계란은 단백질, 칼슘, 인, 비타민, 무기질 등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골고루 갖춰져 있어 노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계란 섭취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어르신 계란 요리교실’이 열렸다. 이날 요리교실에서 진행한 메뉴로는 식이섬유가 많은 김과 함께 끓인 ‘계란 김국’과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부추와 버섯을 넣은 ‘계란 부추버섯볶음’을 만들었다.

행사 참가자 중 간영희 씨(女, 80세)에 의하면, “계란에 대해 좋은 상식과 정보를 알게 되어 너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계란 요리들도 맛있어서 아침마다 해 먹으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참가자 박재술 씨(男, 74세)는 “계란요리교실 행사를 해서 정말 기쁘고, 다음에 또 좋은 취지의 행사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계란 요리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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