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7포인트(-0.03%) 내린 2367.72를 지나고 있다. 사흘째 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7.44포인트(-0.31%) 내린 2360.95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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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0선을 힘겹게 사수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잠시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새벽 북한이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코스피가 큰 반응을 보이진 않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북한 이슈가 하락의 단초지만 그 이면에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9월까지 이벤트가 많아 추가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적인 지나친 비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26억원, 6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1294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기관이 지수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2.69%), 섬유의복(1.56%), 의약품(1.37%), 음식료업(1.21%), 화학(0.93%) 등은 오름세다.
보험(-2.35%), 은행(-0.82%), 통신업(-0.79%), 전기가스업(-0.64%), 금융업(-0.5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물산(0.74%)과 현대모비스(1.19%)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주춤하고 있다.
삼성전자(-0.73%), POSCO(-0.15%), 한국전력(-0.57%), 신한지주(-0.54%), KB금융(-1.21%)은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NAVER는 주가변동이 없다.
반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8포인트(0.45%) 오른 645.7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24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억원, 1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로엔(-0.12%), 신라젠(-0.40%)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다.
셀트리온(0.09%), 셀트리온헬스케어(1.39%), 메디톡스(3.48%), CJ E&M(1.69%), 휴젤(3.70%), 코미팜(0.39%), SK머티리얼즈(0.32%), 바이로메드(0.29%)는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0원(0.27%) 오른 113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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