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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맛보는 ‘진짜’ 태국요리…리틀타이키친 강경우 대표
헤럴드경제| 2017-08-23 16:05

[헤럴드 경제]수백 가지의 향신료를 풍부하게 사용해 후각과 미각을 모두 자극하는 독특한 맛을 내는 태국요리의 매력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위치한 태국음식전문점 ‘리틀타이키친’이다. 

리틀타이키친에서는 대표적인 태국음식인 똠얌꿍, 뿌 팟 퐁커리, 팟타이, 쌀국수는 물론, 태국식 샐러드와 에피타이저, 각종 메인 요리, 태국 맥주까지도 제공하며 태국음식에 대한 모든 것을 선보이고 있다. 여행 중 맛본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우리나라에 선보이고 싶어 리틀타이키친을 오픈하게 됐다는 강경우 대표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바로 ‘맛’이었다. 특히, 직접 태국 현지에서 공수한 식재료와 완성도 있는 레시피를 통해 실제 태국음식에 가까운 고유의 맛을 내면서도,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맞는 절묘한 균형점을 추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 대표는 “많은 태국음식점들에서 보다 손쉽게 맛을 내기 위해 시판용 소스를 사용하거나, 주먹구구식의 레시피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맛’에 있어서만큼은 타협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태국 현지에서 직접 맛보는 듯한 느낌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그간 다양한 사업을 경험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것도 사업을 하는 데에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가치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원칙 속에 리틀타이키친은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대구 앞산순환로에 고급레스토랑인 ‘죠이뱅콕’을 오픈하며 예비창업주들을 위한 ‘고급형’과 ‘소자본형’의 두 가지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주 분들에게 불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고객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서,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성공을 약속드릴 수 있는 확실한 모델로서 저희만의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향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외식경영자들과 함께 세계의 음식문화를 포괄하는 가맹사업을 진행해보고 싶다는 강경우 대표.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자영업자들에게 이들이 제시하는 비전이 어떠한 희망으로 다가가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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