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 닭발은 2대, 3대 우승자에 이어 4대 우승자가 됐다.
이날 2대와 3대 우승자 닭발에 도전하는 세 명의 수상한 가수가 등장했다. 지난주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일등석을 차지했던 석호필은 씨스타의 ‘나혼자’로 무대를 꾸민 몸치에게 패했다. 석호필의 정체는 ‘히든싱어’에서 ‘농부 김범수’로 주목받으며 더 히든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해온 철민이었다.
철민을 꺾은 몸치. 몸치는 이어 등장한 번개, 015B의 객원 보컬 이장우를 제치고 닭발에게 도전하는 마지막 수상한 가수로 등극했다. 그러나 닭발의 넘사벽 가창력은 꺾지 못했다. 결국 패하게 된 몸치의 정체는 가수 숙희였다.
당당히 4대 우승자가 된 닭발은 드라마 ‘미생’ OST로 유명한 이승열의 ‘날아’로 무대를 꾸몄다. 닭발은 진정성 가득한 무대로 판정단은 물론, 복제 가수 홍석천조차 눈물짓게 하며 이전의 무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판정단은 “저번 주보다 뛰어넘는 무대를 꾸몄다”며 극찬을 건넸고, 닭발은 “태어난 이후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노래가 너무 싫었고, 피했는데 여러분 덕분에 노래를 더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가슴 뭉클한 소감도 전했다.
닭발이 4연승이란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tvN ‘수상한 가수’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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