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인천시, 살림살이 10조원 시대 돌입
뉴스종합| 2017-09-01 15:10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의 살림살이가 10조원 시대로 돌입했다.

인천광역시는 1일 2016회계연도 지방재정운용 결과를 인천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인천시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2016년 인천시 살림규모는 10조142억원으로 전년 보다 1035억원이 증가했다.

세입이 증가한 이유는 자체수입(5조3743억원)인 지방세(↑2591억원)가 늘었고 정부지원금(↑707억원)도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2016년말 채무는 전년 보다 전체규모(↓3570억원)가 크게 줄었고, 300만 시민의 1인당 채무액(↓12만8000원) 또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재정건전화를 이루기 위해 인천시는 2016년 채무 4781억원을 갚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2015~2018)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매년 지방세 등 자체수입과 정부지원금은 대폭 증가한 반면에 채무규모는 계속 줄어드는 등 재정 건전성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천시 재정공시는 결산규모, 채무, 지방세 등 총 5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행정-재정공시에 게시돼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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