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국방부 “북한의 추가도발 징후 집중감시”
뉴스종합| 2017-09-04 15:14
[헤럴드경제=박병국ㆍ홍태화 기자] 국방부는 4일 “북한의 추가도발 징후를 집중 감시하고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현안보고에서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

군은 전날 있었던 북한 핵 실험 20분 후인 12시 50분께 국방부, 합참 통합 위기관리위원회와, 13시 30분께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4일에는 육군 및 공군 합동 미사일 사격훈련을 진행했으며 미군과 함께 전략자산을 전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무 장관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한반도와 동북아뿐만 아니라 세게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심대한 도발 행위”라며 “이와 관련하여 우리 군은 즉각 위기관리반을 소집하여 상황을 평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아울러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무력화시키고 응징할 수 있는 타격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오늘 새벽 육군과 공군 합동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여 동해상 목표지점을 명확히 명중시켰다”고 했다. 이어 “또한 한미 양국은 앞으로 미군 전략자산 전개 등 한미연합 차원의 강력한 대응조치도 추가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