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노인학연구그룹(GRC)에 따르면 일본의 오카와 미사오 씨는 117세까지 살았으며,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입니다. 그는 1898년 3월생으로 지난 2015년 4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인 2013년 2월 27일, 115번째 생일에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자신의 장수비결에 대해 하루 8시간 수면과 이 음식을 꼽았습니다.
3세기에 걸친 삶 동안 오카와 마사오 씨는 고등어와 같은 기름기 많은 생선으로 만든 초밥을 먹었고, 그것이 오래 산 비결이라고 꼽기도 했습니다.
고등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등어는 특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생선이기도 하죠. 일상적으로 먹지만 고등어에는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건강상 이점들이 있습니다.
먼저 고등어에는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줍니다. 특히 노화방지에도 탁월하고요.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는 작용도 합니다. 특히 고등어 속 셀레늄은 단백질과 결합된 유기질로 영양제보다 흡수도 잘 되고 활성도 역시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등어는 대표적인 ‘브레인 푸드’입니다. 사실 장수를 위해서는 뇌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게다가 고등어에 들어 있는 오메가-3가 눈 건강을 도와 안구 염증을 억제하고 안구건조증을 예방해줍니다.
초밥은 신선한 생선과 새콤한 식초, 고추냉이로만 만든 단순하고 건강한 음식이죠. 각각의 재료들이 만나 건강한 음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고추냉이는 비타민C도 풍부하고요. 식초의 유기산이 피로 회복과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혈액 생성도 원활하게 합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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