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네이버 파파고, 인공지능(AI) 번역 언어 4종 추가
뉴스종합| 2017-09-11 10:19
-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0개 언어 지원
- 네이버 어학사전 연동도 강화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중국어 번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4개 언어에 대한 인공지능 번역 기술을 추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파파고’가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지원하는 언어는 총 10개로 확대됐다. 현재 ‘파파고’가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스페인어, 프랑스어, 한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이다. 

네이버 ‘파파고’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회사는 동남아 지역 등으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사용자 뿐 아니라 국내 다문화 가정 등에서의 소통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 어학사전과의 연동도 보다 강화했다. ‘파파고’에서 사전 정보의 표제어를 클릭하면 네이버 사전이 보유한 많은 예문과 단어 정보로 연결된다. 파트너 회화 모드에서는 음성 모드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다. 네이버는 외국인에게 말을 건넨 뒤 대화가 단절된다는 파트너사의 피드백을 반영해 음성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석 파파고 리더는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가는 동시에 사용자들과 파트너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파파고’는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적용되는 글자 수를 5000자로 확대했으며 PC 버전도 함께 제공 중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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