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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원 새 단장, 11월 완공
뉴스종합| 2017-09-12 10:33
- 10억원 들여 공중화장실 정비 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노후화 돼 늦은 밤에 다니기 불편한 영등포공원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총 9억6000만 원의 시비를 들여 영등포공원 보수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이 달 착공해 오는 11월에 완공한다.


먼저 공중화장실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어린이, 노인, 장애인도 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로변과 장미원 주변에 조명등과 폐쇄회로(CC)TV를 보완 설치한다. 특히 기존 단순경광등 역할만 하던 화장실 비상벨을 경찰서와 연계해 범죄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미관을 저해하는 담장 외관을 바꾸고 수목 생육환경을 위해 보호판을 단다.

이밖에 음악 분수 데크, 산책로 포장재, 디딤돌 등을 정비, 교체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영등포공원”이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영등포공원 시설을 개선하고 항상 찾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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