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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 실향민들 추석 고향 방문
뉴스종합| 2017-09-12 11:19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추석에 앞서 밤섬 실향민이 고향 땅을 밟고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오는 16일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마포문화원과 밤섬보존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밤섬 실향민과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오전 10시30분 망원동에 있는 한강공원 망원지구 선착장에 집결, 바지선을 타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밤섬으로 떠날 예정이다. 밤섬에 도착하면 개회식에 이어 분향명촉, 초헌, 아헌, 종헌 등 순서대로 귀향제례를 진행한다. 밤섬 산책, 밤섬 옛 사진 전시회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잠시나마 옛 이웃들과 추억을 회상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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