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산업통상자원부(장관:백운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2017 국제로봇컨테스트&R-BIZ챌린지(IRC 2017)가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본 대회는 세계적인 종합 로봇 경진대회로, 로봇 인재육성 및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로봇 융합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개최된다. 또한 다양한 주제와 규정에 맞게 로봇을 제작하여 로봇의 성능 및 미션 수행 능력의 우열을 가리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연초에 열린 예선에는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 포함 3,000팀 5,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9월 14일부터 진행되는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261팀 2,073명이 참가한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 8개국에서 약 100여 명이 참가, 국제대회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7 국제로봇컨테스트&R-BIZ챌린지에서는 국제로봇콘테스트 내 12개 대회 34개 종목과 R-BIZ챌린지 내 3개 부문 5개 대회를 운영하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이 시상된다. 그 중 R-BIZ챌린지 수상자에게는 취업 연계 특전, 해외 로봇대회 참가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그밖에 평창올림픽을 기념한 스키로봇챌린지 홍보 부스, VR 체험, 스킨프린터 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류지호 로봇성장사업단장은 “올해 12회를 맞이한 이번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 챌린지는 <인간, 로봇,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으니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즐거운 로봇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