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0% ↑…‘상한제 관건’
10월부터 12월까지 연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추석연휴가 끝나는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큰 장이 선다. 일부 지역의 민간택지에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여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전국에서 총 14만8496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1만4573가구)보다 29.6% 늘었다. 10월이 4만2817가구로 가장 많다.
수도권이 6만9209가구로 가장 많다. 지방(4만1571가구), 광역시(3만7486가구) 순이다. 광역시는 지난해(1만3487가구)보다 2.8배 증가했다.
서울에선 삼성물산이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에서 전용면적 59~114㎡의 ‘래미안 DMC 루센티아(997가구ㆍ일반분양 517가구)’를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전용면적 29~84㎡의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185가구ㆍ일반분양 148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 ‘e편한세상 송파 센트럴파크(1199가구)’를, 현대건설은 영등포 신길뉴타운 9구역에 ‘힐스테이트 신길(가칭ㆍ1464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과천에선 대우건설이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한 전용면적 59~119㎡ 총 1317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역세권으로 59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성남시 고등지구에선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542가구)’, 고양시 식사동 식사2구역에선 GS건설이 85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