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
동부대우, 벽걸이 세탁기 ‘미니’ 中 본격 공략
뉴스종합| 2017-09-22 11:28
알리바바와 손잡고 신제품 론칭

동부대우전자가 세계 1위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손잡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사진>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알리바바 본사에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과 타오바오(Taobao)에 전용관을 오픈,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항저우 소재 알리바바 본사에서 진행된 ‘미니’ 신제품 론칭행사에는 알리바바 티몰 사장을 비롯해 중이캉 사장, 중국의 파워블로거 ‘왕홍’ 등이 참석했으며, 현지 유력매체들이 찾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전자상거래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알리바바그룹과 본격적인 협업을 진행, 현지 고객 확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알리바바 티몰을 다녀간 방문객은 약 8억명에 달했다.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 제품은 3kg급 이하 중국 미니세탁기 시장에서 64.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올해 13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미니’ 신제품은 건조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해 IoT 기능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