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해킹위협↑…정부, 가상화폐 사이버보안 합동 점검
뉴스종합| 2017-09-26 12:00
- 방통위, 개인정보 보호조치 이행여부 현장점검
- 과기정통부, 정보보안 컨설팅ㆍ기술지원 실시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최근 가상화폐 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해킹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가상통화 취급사업자의 보안 현황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관련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망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자지갑 해킹, 개인정보유출 등 가상통화를 노린 잇따른 해킹사고 발생으로 이용자 피해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가상통화 취급사업자 대상 점검을 통해 유사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서비스 이용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온라인 가상통화 취급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정보보안 컨설팅, 서비스 취약점 점검 등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확인된 보안취약점은 스스로 개선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인정보의 기술적ㆍ관리적 보호조치 이행여부를 현장 점검한다.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엄정하게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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