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힐링카페멘토 김화숙 대표는 KBS ‘아침마당’, ‘인간의 조건’ 등 방송 출연과 저서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에니어그램으로 풀어 본 성격 심리학’, ‘EFT로 두드리며 따라하는 자기긍정 다이어리’ 등으로 대중과 친숙한 전문 심리상담가다. 

심리상담 전공자가 아니었지만 유년시절부터 오랫동안 고질병으로 이어지던 악몽을 해결하기 위해 찾았던 심리상담센터에서 우연히 들은 심리상담 수업을 계기로 심리상담가의 길을 걷게 됐다. 그렇게 시작한 심리상담 공부를 통해 25년 이상 고통 받아오던 엄마와 연결된 악몽을 치유하고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2008년 심리상담을 위한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심리상담, 심리강의 등을 활발하게 해왔다. 2011년 12월에는 서울 합정역 2번 출구에 국내 최초로 심리상담센터와 카페가 결합된 심리카페멘토를 오픈했다.

그 해는 한창 ‘힐링’이 이슈가 되던 해였기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고 이미 포화상태였던 카페시장에 ‘이색카페’ 형태 모델로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심리상담센터나 병원의 경우 찾는 이들이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꺼려한다. 그러나 심리카페멘토는 카페를 찾듯 가볍게 방문해서 커피를 마시며 멘토만의 성격분석상담을 통한 자기이해가 가능한 곳이어서 비교적 마음을 폭넓게 열고 힐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일반 카페와 다르지 않아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고 무겁고 심각하게만 생각했던 상담이 유쾌하고 가볍게 이루어져 고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또 에니어그램이라는 성격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단순히 성격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연인, 가족, 친구, 회사동료들의 관계회복을 돕는 관계회복의 ‘툴’로 연구 개발해 멘토만의 독창적인 상담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는 효과적인 업무분장이 이뤄지도록 돕는 등 에니어그램의 활용 폭을 넓히며 대중적인 보급에 기여했다.  

2017 대한민국 젊은이 선호 신뢰브랜드 심리치유부문 대상을 수상한 심리카페멘토는 스트레스지수가 높은 현대인들이 고민과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는 유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서울 홍대본사를 시작으로 강남멘토, 건대멘토, 부산멘토 등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심리카페의 선두주자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체인문의가 쇄도하는 가운데 심리카페멘토 김화숙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멘토의 성격분석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진로결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멘토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멘토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고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