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미디어얼스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에 “‘리처드 막스 로맨틱 콘서트’ 일정을 취소한다”며 “리처드 막스와 주최 측은 차질없이 공연을 준비했지만 에이전시 측에서 한국의 긴 추석 연휴를 인지하지 못해 입국준비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최 측은 리처드 막스 측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했지만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며 “티켓은 이른 시일 안에 전액 환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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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막스는 지난 6월 내한공연을 앞두고 5월 1∼3일 홍보차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한반도 정세불안과 군사적 긴장을 이유로 프로모션과 공연을 취소했다.
이어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등 프로모션을 펼치며 10월 12일 인천·14일 서울·15일 부산 공연 계획을 밝혔다.
리처드 막스는 1980∼1990년대를 풍미하며 ‘발라드의 황제’로 불린 팝스타다.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등 히트곡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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