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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철새거리‘ 조성…’전국규모 생태관광지‘ 기대
뉴스종합| 2017-10-16 13:26
태화강 철새공원과 철새 홍보관 연결하는 남산로 구간 200m에 조성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에 ‘철새거리’가 조성된다. 태화강과 연계해 생태관광지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16일부터 3개월간 태화강 철새공원 옆, 와와공원과 옥현초등학교 사이에 철새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철새거리는 철새 홍보관 건립, 철새거리 조성, 그린빌리지 조성, 게스트 하우스 운영 등 삼호 철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거리는 태화강 철새공원(260,000㎡)과 철새 홍보관(2018년 12월 준공예정)을 연결하는 남산로 구간 200m에 조성된다.

울산 남구는 가족과 시민들의 추억만들기를 위해 사진촬영을 위한 5개의 포토존과 트릭아트를 설치하고, ‘까마귀, 백로 및 두루미’의 무리형상, 태화강 철새공원, 삼호 철새마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철새 조형물을 와와 삼거리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새홍보관’ 건물 앞 전신주는 내년 12월까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진행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태화강 철새공원과 연계한 삼호 철새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울산중심 행복남구’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삼호 철새마을 조성사업이 인근의 ‘태화강 동굴피아, 태화강 전망대, 태화강 나룻배’와 함께 어우러져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생태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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