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날씨&라이프]전국 흐리고 출근길 안개…제주에는 ‘풍랑특보’
뉴스종합| 2017-10-17 06:28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17일 화요일은 중국 북동지방의 고기압이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곳에 따라 일교차가 큰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안개가 짙게 끼겠다. 기상청은 농작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와 남해 일부 지역은 남해상을 중심으로 기압경도가 커지면서 강풍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는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에서 0.5~2.5m로 낮게 일겠지만, 남해와 동해에서는 최대 4.0m가 넘는 물결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이날 오전 5시께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다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데다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가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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